즐겁게 개발을...

개발보다 게임이 더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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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5 한글화

여기저기서 한글화 활동했던 예전 과거 나의 행적을 찾아 기록해볼까 합니다. 문명6는 공식한패가 처음부터 결정이 됐었지만 문명5는 공식한패가 뒤늦게 나왔었습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여러사람들이 참여해서 백과사전(시빌로피디아)까지 거의 완료했던 시점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공식한패보다 까페에서 만든 것이 우수하기도 했고, 이쁜 폰트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공식한패는 무조건 궁서체 또는 굴림체 였으니까요. 저의 역활은 많은 분들이 번역한 결과물을 하나로 모으고 검수하고 패키징해서 이렇게 배포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문명5 한글화 입맛대로 설치버전 1.1.3 기존에서 변경된 점. -. 몽골 DLC 1.02반영 -. 시빌로피디아 추가 번역 반영 -. 한패 오류제보 ..

게임/한글화 2023.06.21

Google Protocol Buffer 사용 경험담

일반적인 개론은 인터넷에 찾으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경험담 위주로 작성해봅니다. 2015년 7월 한 회사에 들어갔더니 정부과제 3년짜리 중 1년 정도 남은 시점에 투입이 되었습니다. 1년 중 6개월은 테스트 기간이라 실질 개발 시간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죠. GUI 화면설계는 전혀 되어 있지 않았고, 모듈 간 개념적인 페이로드 조차 상세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정부과제 3차 중 2차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선행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페이로드를 전달하는 프로토콜을 gRPC를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죠. 그 당시 선행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던 것을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줄 알고 gRPC 및 Google Protocol Buffer를 파야만 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궂이 그것으로 할 필요는 없었지만, 필요악이..

[일기] 프로젝트 좀보이드 S2 (1)

프롤로그 세상 종말 후, 나 혼자 살아남았을까?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혼자다. 나의 이름은 대런 헤네시 퇴역군인으로 켄터키 주의 베드퍼드 폴즈라는 마을에 정착해 혼자 살고 있다. 자동차 관련 병과에 나왔고, 취미는 기술이라 그런 능력이 좀 있어서 마을에서도 나름 재미나게 살고 있었다. 다른 마을 여행도 할 겸 커다란 가방도 준비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던 그 즈음이었다. 1일차 단촐한 살림. 일어나자마자 밖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군인답게 엄폐 중이다. 이제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무기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주방이라 후라이팬 하나들었다. 혹시 몰라 음식도 챙기고, 망치를 주방에 둔 것은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았다. 생각해보자. 나의 집은 이 위치 쯤이다. 밖에 나가..

[일기] 프로젝트 좀보이드 S1 (3)

7일차 차를 타고 나간김에 트렐라이 마을 탐방을 갈까 했는데 모드를 설치하기전인지 내가 길을 잘못 든 것인지 나오지는 않고 웨스트 포인트 쪽으로 가길래 방향을 우회해서 다시 다른 길로 내려왔다. 물가 오버 더 레인보우 마을인가 싶어 다리가 나오길래 건너는데 이거 다리 텍스쳐는 어디에? 엄청 긴 다리(?) 차를 변경.. 트렁크가 운전대 앉아있을 때, 접근이 가능한 게 꿀이다. 길가에 교통사고 난 차에 붙어있던 트레일러도 챙겼다. 시간도 늦어지고 거점이 아닌 집 한채 있는 곳에서 잠을 자고 떠나야 겠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깡 시골마을 같고, 일이 일어난지 몇개월이 지난 것 같은 도로 침식이 일어난 상태다. 게임설정은 침식없도록 했기 때문에 모드 자체설정일 것 같다. 시골마을(은 커녕 집 한채)이라 좀비가..

[일기] 프로젝트 좀보이드 S1 (2)

에리스 미니맵이 비활성화 되서 모드를 좀 손봐야 할 것 같다. 흠.. 안되네.. 그냥 바닐라 미니맵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4일차 철물점과 그 옆에 있던 전자랜드를 털었다. 세탁기도 설치하고 라디오도 설치했다. 대형망치 구하기전에 나가는 문쪽에 나무 벽틀을 이용해 벽을 치고 2층을 만들어보자. 철물점에서 판자가 무지 많이 나왔다. 아직 양동이가 없지만 석고를 이용하면 나무벽틀에 바를 수 있다던데 그거 한번 해봐야 겠다. 양동이는 어디에?? 종이박스 안쪽을 나무 벽을 세우고 안에 계단도 만들어 이층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하루종일 어쨋든 옮기기만 했더니 체력을 다썼는지 20시 밖에 안됐는데 졸립단다. 자야지 어떻하겠는가? 5일차 어제 자기전에 3번째 상점인 서점에 있는 책을 털었다. 한질만 남기고 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