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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프로젝트 좀보이드

[일기] 프로젝트 좀보이드 S2 (1)

다물칸 2023. 6. 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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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세상 종말 후, 나 혼자 살아남았을까?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혼자다. 

나의 이름은 대런 헤네시 퇴역군인으로 켄터키 주의 베드퍼드 폴즈라는 마을에 정착해 혼자 살고 있다. 

자동차 관련 병과에 나왔고, 취미는 기술이라 그런 능력이 좀 있어서 마을에서도 나름 재미나게 살고 있었다. 

다른 마을 여행도 할 겸 커다란 가방도 준비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던 그 즈음이었다.


1일차

단촐한 살림. 일어나자마자 밖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군인답게 엄폐 중이다. 이제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무기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주방이라 후라이팬 하나들었다. 혹시 몰라 음식도 챙기고, 망치를 주방에 둔 것은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았다. 

생각해보자. 나의 집은 이 위치 쯤이다. 밖에 나가서 어떤 상황인지 봐야 할 것 같다. 무기가 단촐하지만 난 군인이었다.

 

사람들 상태가 이상하다. 저 앞에 보이는 검정 원피스 입은 아지매는 앞집에 살던 아줌마 였는데 내가 불러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앞집 문이 열려 들어가 보니 TV와 라디오에서 전염병이 퍼졌으니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말고 집에나 있으랜다. 우리집에는 아무것도 없다. 

남의 집을 뒤지다가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나에게 마구 달려들었다. 내가 잘 생긴 것도 아닌데 젋은 여자가 달려들다니 나도 모르게 들고 있던 납파이프로 휘둘렀다. 첫번째 살인..  이게 어찌된 것이란 말인가? 

 

온갖 지식의 산물인 책을 수집하고 있다. 뭔가 이상한 상황. 군인으로서의 직감으로 현재 아포칼립스 상황이다. 내가 살기위해 물건들을 수집해야 할 것 같다. 

주방에 누가 스프요리를 준비하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 스프를 끓이면서 온갖 서적을 읽었다. 

맥심!!은 브로마이드만 뜯어 봤다. 

오!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쓰던 스페셜 포스 백팩이 이런데에 있다니 횡재다. 

파밍이 끝난 곳은 저렇게 표식을 남겼다. *는 내 집인데 거점으로 삼기에는 좋지 않다. 

내가 잠자고 있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 진짜 아포칼립스 상황이다. 저 트레일러가 탐나지만 같혀있어서 빼내지는 못할 것 같다. 오토바이를 타기에는 내가 젋지도 않고 저 괴물들을 피하기도 힘들 것 같다. 

 

돌아다니다 주변 지도를 찾았다. 

왼쪽 하단이 내가 있던 집이고 지금 가운데 창고 쯤 와있다. 창고를 파밍하고 철물점을 거쳐 빈공장 상태를 보고 거점이 아니다 싶으면 카센터 쪽을 가볼 생각이다. 가다가 의자나 침대하나 떼어가야 할 것 같다. 

 

아 맞다. 난 목공기술이 없다. 책좀 읽어야 겠군. 

 

빈공장.. 뭔가 약하고 창문도 많다. 

빈 공장에 오다가 두 명의 남자에게 쫒기는 트레이시를 만났다. 단발마리의 귀여워 보이는 젋은 아가씨다. 

공장 뒤지다가 좀비에게 들켜서 빈공장을 뒤로 하고 위쪽 건물로 올라갔다. 

 

대략 이 위치인데, 건축을 다하고 이제 인테리어 하던 중인듯 우리집 처럼 아무것도 없었다. 다행히 빈공장에서 의자를 가져와서 트레이시에게 미안하지만 경계를 맡게하고 잠을 잤다. 

 

2일차

8시 10분쯤 일어났다. 도중에 내가 일어나서 트레이시를 쉬게 해줘야 했는데 젋어서 그런지 내가 무서워서 그런지 날 깨우지 않았다. 졸린 눈으로 나를 쳐다 봤지만 참을 수 있단다. 

주위는 짙은 안개가 펼쳐져 있었다. 그런데 저 밑에 보이는 차고지 2개 있는 곳이 카센타는 아니겠지? 너무 작은데....

다행히 창고였다. 

창고 옆에서 상태가 괜찮은 차량을 찾았다. 그런데 트레이시가 사라졌다. 어디갔지? 

 

양쪽 도로가 부서진 차량 때문에 나갈 수가 없어서 이 위치에 거점지를 삼았다. 빈공장에서 다행히 토치 하나 찾아서 금속판과 나무로 바리케이드를 쳤다. 창문하나 남았는데 나무 베거나 주위 파밍해서 마무리 해야겠다. 

 

주위 파밍해서 바깥 창문에 바리케이드 처리 완료. 

주위 쓰레기들도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실내 물건들도 정리했다. 

22시에 잠에 들었는데 2시에 깼다. 거점지에 전등 하나 없어서 하나 어디서 가져와야 할 것 같다. 

새벽까지 책이나 봐야겠다. 

 

3일차

아침마다 안개가 끼네. 우측 아래로 상점에 가니 철물점인가? 프로판 가스통이 발견됐다. 바깥 창문 나무 바리케이드를 모두 없애고 모두 금속판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 

남은 나무판은 이렇게 문쪽을 돌렸다. 금속판이 필요없어졌네.. 나무 벽이 완료 되면 금속판 두어개는 없애서 방안 조명을 밝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무판이 필요한데 벌목을 할 트레이시를 찾아야 겠다. 

첫째날 잤던 곳 같더니 좀비 여자 2명만 있고 트레이시가 없다. 대체 어디간거야? 더 들어가봐야 할 것 같다. 

더 내려가니 기가마트인가? 아니네.. 이게 철물점이다. 거대망치 나오려나? 

여긴 대체 뭐인가? 가방이 모자를 것 같다. 

상자는 다 빈상자. T_T

 

어쨋든 토치 4개 더 얻고, 근접 무기들을 다수 얻었다. 화기류가 부족해 내일은 경찰서 같은 곳을 털어야 될 것 같다. 

세상은 요지경속이다.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 

 

거점지를 업그레이드 하였다. 

실내

산업용 등하나 얻어서 두었더니 좀 밝아졌다. 냉장고도 하나 가져다 놓았고, 옷장과 라디오, 책장을 가져다 놨다. 

외부

트레이시를 못찾아서 직접 나무 베고, 나무판 만들어서 완성했다. 

나무 벽이 완성되서 창문 3개를 금속막대로 철창을 만들었다. 바로 들어오지는 못하겠으나 문짝이 약하다. 

금속문을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기술이 되려나 모르겠다. 

 

저녁먹고 일찍 자고 일어나서 책좀 보고, 내일은 화기를 얻기 위해 멀리 원정을 나가야 할 것 같다. 

무기는 많아졌으니..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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