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리말
꿈이야기 연재를 하게 될 예정이라 개발관련 블로그에 웬 이상한 글들이 연달아 올라오나 할까 싶어 머리말을 만듭니다. 가끔 스토리가 연계되는 꿈을 꾸는데 이를 각색해서 재밌게 만들어 놓고 시간이 흘러서 읽으면 저도 재미도 있고, 그 때 꿈에서 본 것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기에 이렇게 글을 적고는 합니다.
본편
전쟁중이다. 우리는 점점 밀리고 있었다. 피난민들이 우리 진지쪽으로 몰려들고 있었고 그와 함께 보병들도 그 뒤를 이어 후퇴 중이었다. 그 뒤를 쫒고 있는 적... 2족 보행을 하고 있었지만 영락없는 괴물이었다.
에어리언? 외계인? 난 진지안에 있었다. 어떻게든 후퇴하고 있는 우리 병력을 살리고만 싶었다. 옆에 있던 육중한 로봇. 영화 매트릭스에서 봄직한 가슴부위에 탈 수 있는 로봇이 보였다.
그와 같은 로봇은 얼마 없었고 그 반만한 로봇들 여러개가 보였다. 난 예전에 매트릭스 로봇을 탔던 기억이 났었다. 아마 이 꿈을 꾸기 전의 경험인듯 했다. 기체 근처에 서있던 지휘관도 나보고 빨리 타라고 지시했다.
난 의자에 앉아 양손에 봉처럼 생긴 조작할 수 있는 기어봉을 잡고 능숙하게 놀리니 육중한 로봇이 일어났다.
예전에 탔었을때 스나이퍼 총이 있음을 기억해냈고 그 총을 빼들고 우리군이 후퇴하고 있는 저멀리를 겨냥해보았다.
한놈, 두놈 ,... 앗 세놈째는 삑싸리....
이렇게 해선 안되겠다 싶어 날아올랐다. 저멀리 시가지에선 무슨 군사행렬하는 것처럼 꾸역꾸역 몰려오고 있었다.
하늘위에서 아래로 수직비행을 하면서 기총을 쏘아 댔다. 아까보다 더 삑싸리... 젠장... 가까스로 한놈을 맞췄다.
하지만 즐거움은 잠시... 너무 흥분을 한 나머지 기체 조작을 잘못해서 적들이 있던 중앙에 추락을 하고 만것이다.
이족보행도 아닌 그보다 더 쎄보이는 스물스물거리면서 날라다닌는 적들도 있고.. 진짜 징그러웠다.
아 오금저리고 가슴 떨리는 이느낌...
아 떨려라~~ 못하겠다.
ESC눌러야쥐.... "클릭"
화면이 까매지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마무리
가끔 꿈에서 현실에서 전혀 겪어보지 않은 스토리의 VR 게임 같은 경험을 하고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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