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리말
꿈이야기 연재를 하게 될 예정이라 개발관련 블로그에 웬 이상한 글들이 연달아 올라오나 할까 싶어 머리말을 만듭니다. 가끔 스토리가 연계되는 꿈을 꾸는데 이를 각색해서 재밌게 만들어 놓고 시간이 흘러서 읽으면 저도 재미도 있고, 그 때 꿈에서 본 것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기에 이렇게 글을 적고는 합니다.
본편
용인집에서 뉴스를 보던 나는 일본이 내륙으로 침공을 해왔다는 소리를 들었다. 황당. 긴장.
그때 친구 두명이 황급히 집에 오더니 차를 빌려달라는 것이었다. 더 황당한 것은 아부지가 순순히 빌려주었다는 것.
어쩃든.. 어째저째해서 나와 동생은 서울에 있는 집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길을 지나다가 저 건너편에서 전차가 오는 것을 보았다. M1A1(?)같았다. 최신예 전차.. 우리는 황급히 도망쳤고, 뉴스에선 백암에서 용인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라가다가 어떤 시장에 들어섰고(이 시장은 내가 가본적이 없는 시장.. 한 두어번 이전 꿈에서의 장소로 꾸었던 곳)
경찰이 우리를 주시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경찰이 우리를 주시한 이유는 내가 눈치보느라 째려보아서 의심의 눈길로 본것 같다. 나는 동생보고 이대로 걸어갈 순 없다. 차를 타고 가야겠다. 하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나..
흠~~; 어제 "깽이"한테 들었던.. "내일 얼음언대"라는 소리때문이었는지 차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곳곳에 얼음이 꽁꽁 얼어있었다. 바퀴가 반쯤 묻어 있는 상태.
그 상황에서도 주차장을 두리번 거리던 남자한테 태워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이 남자는 주차장에서 차를 타려는 게 아니라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었다. 흠~ 나는 육교를 지나 얼음이 꽁꽁언 길에서 나는 전화기를 들어 "깽이"의 안부를 물을 겸 전화를 걸었다.
난 대뜸...
나: "너 괜찮아?"
깽이: "응.. 왜?"
나: "어제 뉴스 안봤어?"
깽이: "무슨 뉴스?"
난 깽이가 아직도 사실을 직감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 "어제 뉴스에서 일본 쳐들어 왔다는..."
깽이: (말을 막으며) "어제 그 뉴스 이북에서 우리를 놀리려고(?) 만든거래"
나: "헉"
깨고 난 뒤
황당했다.. 이렇게 해서 꿈에서 깬나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긴장->황당기분인가?)
맨날 시계서 2시 넘게 자보다가 어제 첨으로 1시대를 보고 자서 그랬는지 오랜만에 꿈다운 꿈을 꾼것 같다.
20년 후, 이글을 본 나
도대체 깽이가 누굴까? 기억도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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