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5월은 대만비자를 받아서 2개월짜리로 갔다가 원래 타이페이 영사관에서 연장할 수 있었으나, 회사에 이야기해서 집에 좀 들렀다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줘서 일주일 갔다가 다시 1개월 더 있었다.
쇼핑백에 여권을 넣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긴급 여권 재발급을 해버려서 10년짜리 미국 비자가 사라졌다. T_T
2개월차 오피스텔에 있던 냉장고... 저 쥬스 엄청 맛있어서 맨날 사서 저 한통을 다 먹었던 기억이 난다.
타이페이 지하철이다. 지하철 노선대로 저런식으로 길이 이어져 있다.
대만 1개월차쯤 되니 한국인이 그리워서 찾은 것이 선교사 주최하에 한다는 축구게임에 참여했다. 한 20분 뛰다가 졸도... T_T 그 온도와 습도에 어찌 뛰댕기는지... 한국인과 한국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한국인 뿐만 아니라 이태리사람, 미국인 등 다국적으로 게임을 즐겼다.
대만 편의점에 있던 과자들이다.
대만 편의점에 파는 도시락.... 저녁은 이런걸로 때웠다. 은근 우리나라 도시락보다 무진장 맛있다.
점심에는 회사에서 거의 시켜먹었는데 시금치 같은게 얹혀있길래 여기도 이게 있구나 하면서 먹었다가 냄새도 못 맡을 고수 때문에 2달간 고생하다가 .. 그때는 왜 검색을 할 생각이 없었는지.. 참고 먹었는데 한국 갔다와서 그것이 고수라는 것을 알고 음식 시키고 대만 직원들에게 "NO!! 샹챠이"라고 외쳤다.
대만 직원들과는 영어로 소통을 하고 있었는데 뒤에 중국말을 들어서인지 모두 웃었다. ㅋㅋㅋ
샹챠이 없이 음식을 먹는 것이 이들에게는 이해가 안된단다... 그러나 대만 갔다와서도 6개월 동안 생각나는 냄새였다.
2021.04월 내용을 다시 쓰고 있는 지금은 베트남 국수 등 일부 사람들이 고수를 즐긴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고수와 대만 고수는 질이 틀리다.
출근길이다. 여긴 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다. 오토바이 러쉬때들..... 무섭다.
나를 케어 하던 친구에게 차보다 오토바이가 많냐고 물어봤더니 차값이 비싸단다. 아... 대만은 로컬 업체가 없구나...
대만 사람입장에서는 현대, 기아차도 외제 차이기 때문에 있는 사람 빼고는 젋은 사람들이 차를 몬다는 것은 거의 없단다. 영업 뛰는 사람들은 모두 차를 가지고 있었는데 중고로 샀다고 했다.
대만에서 유일하게 나 혼자서 가본 곳(?)이다. (Kong Temple) - 구글링크
출/퇴근하면서 오다가다 본 곳인데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안을 둘러보았다. 처음에는 불교 절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관우를 모시는 사당 같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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