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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포인트 확장 > 벙커에서 벤자민 다물이 생존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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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다물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정보
92.4 - 비상방송 라디오 주파수
1일차
로즈우드 근처에 있는 연구시설에서 기술자로 일을 하는 벤자민이다. 오랜만에 휴가를 길게 얻어 웨스트 포인트의 팬션에서 지내다가 이런 상황을 맞이했다. 같이 연구시설에서 알고 지내던 직원이 마침 웨스트 포인트 근처에 유사시 사용할 벙커를 소개해줬었고 그 직원이 거기에 무사히 지내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그곳을 목표로 가려한다.
주로 지내는 곳이 연구시설의 기숙사다 보니 컨테이너같은 펜션에서 조촐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이런상황이 벌어지다뉘...
같이 캠핑나온 친구들이 근처 군부대에서 외박나온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들 역시 감염되었다.
나혼자 왜 감염이 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저치들에게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지도를 살펴보니 벙커와 그렇게 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위험한 거리였기에 근처 정크야드(폐차장)에 있던 군차량.. 대체 이런 차량은 뭐라고 부르는 걸까? 작전카인가? 어쨋든 엔진상태는 맛이 많이 간 상태였는데 기름을 넣고 움직이게 하는데 성공했다.
벙커 가는 길에 마트를 털면서 지렛대를 찾았다. 혹시나 벙커가 누군가에게도 열리지 않았다면 친구는 잠가놓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늦어서 이층에 있는 주거가 가능한 곳을 찾아 하룻밤을 머물기로 했다. 목공쪽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식탁과 의자를 해체했다. 하루동안 주었던 잡지들도 여러권 읽었다.
20시 이제 자자..
너무 일찍 잔탓일까? 평상시보다 일찍 잤으나 살면서 이렇게까지 긴장되고 육체노동은 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노곤해서 일찍 잔건데.. 너무 일찍 일어났다. 긴장한 탓일까? 모든 나무가구를 해체하다가 밑에서 좀비들이 문을 두들기고 있다. 그냥 가만히 있을 걸 그랬을까? 아직도 5시 30분이다. 그냥 멍때리고 있다.
2일차
09시 이제 움직일 시간이다.
벙커 근처 입구에 도착헀다. 차량은 들어가지 못할 것 같다. 여기서는 도보로도 충분한 거리다. 상황봐서 주위 나무를 깎아 길을 넓혀야 할 것 같다.
입구 앞에 차량이 놓여있다. 과연 안에 그 친구가 있을지 모르겠다.
역시나 문은 잠겨 있었지만 쇠지렛대로 열고 들어갔다.
실내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븐에 구워진 돼지고기가 있는 것을 보면 분명 그 직원은 머물다가 떠난 것으로 보인다.
어쨋든 이 구역은 이제 내 구역이다.
가져온 짐을 정리하고 앞으로 여기에서 살기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계획을 세우자.
1. 나무를 베려면 도끼가 필요하다. 파밍하면서 손도끼 같은 것을 구하긴 했지만 다 밀기에는 무리가 있다.
2. 벙커라고 하지만 좀비들이나 생존자들 중 적대적인 인간들도 있을 것이다. 방어할 무기가 필요하다.
도끼는 소방서나 철물점에 있지 않을까? 내가 있었던 웨스트 포인트의 소방서나 철물점을 뒤져봐야 할 것 같다.
우선 오늘은 너무 일찍 일어난 관계로 벙커 내부 짐정리 및 제반사항들을 정리할 것이다.
3일차
오늘은 정상적으로 8시 30분에 일어났다. 어제 그 좀비들 틈바구니에서 잔 것보다 좀더 안전한 벙커라서 인가보다.
어제 어느정도 짐정리를 끝냈으니 아침을 먹고 일찍감치 웨스트 포인트로 돌아가 소방서를 찾도록 할 것이다.
웨스트 포인트 임시거점도 만들어야 한다.
어... 밖에 비가 온다. 그리고 물이 끊어진 것 같다. 목공기술을 좀더 올리고 물담는 통을 만들어놓고 가야 할 것 같다.
목공기술이 안오른다. 물통은 포기.. 농사나 짓자. 양배추와 순무를 심었다.
물통 만들면 저 바베큐 그릴에서 소독하고 사용하면 될 것이다. 이층에도 지낼 수 있는 방도 만들예정이다.
전기도 끊어질지 모르니 발전기도 가져와야 할 것 같다.
창고는 입구 초입새에 만들었다. 원래 침실로 가는 문은 막아버렸다.
부엌과 거실.. 모든 나무집기들은 해체했다.
원래 침실이지만 옷장이나 식료품을 모아놓을 것 같다.
원래 창고 통로인데, 나중에 파밍품들이 많으면 여기에도 적재하자.
여기를 침실로 애용할 예정이다. 아직 침대는 뜯어오지 않아서 .. 여기있던 간이침대는 유사시 사용하려고 배낭에 넣어놨다.
이 통로는 후문으로 가는 통로(왼쪽)인데 문은 금속판으로 막았고 통로도 막았다. 나중에 생존자 합류하면 여기로 들락날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우측에 또다른 창고... 여기는 무기 창고로 애용할 예정이다.
비가 많이 와서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아침일찍 웨스트포인트로 떠나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손도끼로 벙커 입구나무를 베었는데 2~30번은 찍어야 넘어가네. 두번째 나무 찍다가 좀비한마리가 나와 식겁했다. 대충 이층에 난간 짓다가 못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판자는 많은데 못이 없다뉘... 진짜 없나? 뒤져봐야겠다.
4일차
이래저래 책도 없고해서 일찍 잤더니 2시 40분에 깼다. 그런데 밖에 천둥, 번개가 치고 난리가 아니다. 분명 라디오에는 먹구름만 낄뿐 비는 안온다했는데 오보였나보다.
아침 일찍 무작정 나섰다. 웨스트 포인트 가는 길에 드래그 레이싱 펼쳐지는 곳을 들러가기 위해 가는데 공사중 인 곳에 놓여진 커다란 망치... 그래 대형망치다. 이런 개꿀이라늬.... 좀비가 모여있긴했지만 크롤커가 빠르게 다가오기는 했지만 모두 정리하고 대형망치를 빠르게 얻었다. 그렇다면 총기상점에 들러야겠지?
그전에 이곳에 중간거점을 세웠다.
그리고 장애물을 뚫고 여기에 왔다. 허나 총기상점에 총기에 왜 없는 것일까? 탄약도 잘 쓰이지 않는 탄약만 있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 어쨋든 들고 나왔지만 총이 없는 탄약은 아직 쓰레기 일 뿐이다.
총기상점에 놓여진 RV카(사륜구동 차량)로 갈아탔다.
아 맞다. 오는 길에 게리라는 친구도 만나 동행하기로 했다 생존자가 더 있었으나, 그때는 2명만 태울 수 있어서 동행하지 못했다. 잘 살아가길 빌며....
내가 처음 캠핑했던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날도 어두워지고 있어서 이런 곳이 있길래 들어왔다.
상자는 많았는데 지도와 잡지들만 있는 걸 보니 인쇄소 같다. 우선 이곳에 바리케이트를 세우고 이 공장에 있던 책들을 읽고 잠을 청해본다.
위에 표시된 곳만 철조망 짧은 문이고 나머지는 울타리로 둘러 쳐있었다. 괜찮은 거점인 것 같다.
지금은 비도 거세게 오고 있고, 어두워서 주위 탐방은 내일 해야 할 것 같다.
5일차
주위를 돌면서 지도도 엉망이라 어딘지 모르겠지만 마트를 뒤져서 음식과 자재를 구했다. 소방서도 있었는데 원하는 도끼는 나오지 않았다. 돌아다니다 경찰서에 도착했는데 감방에 웬 좀비들이.. 시간이 늦어서 울타리를 넘었는데 우리 거점이었다. 바로 옆동네에 경찰서라니.. 횡재인가? 뭐가 있어야 횡재겠지..
우선 자동차를 안쪽으로 넣고 파밍한 것들을 트렁크에 넣었다. 미니냉장고에 음식들과 쇼파를 설치했다.
그런데 우리의 게리는 앞에 시체를 모아놓기는 했는데 어디로 사라진 걸까?
20시 모르겠다. 자자.
6일차
4시 40분에 일어났다. 역시 이곳은 안전하지 않다.
책이나 읽자.
6시 20분.. 여전히 게리는 안보인다. 좀비에 쫒기다가 사망한 걸까? 불쌍한 녀석.
밥이나 먹자.
오늘은 경찰서를 털고..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소방서와 경찰서를 털자. 앞선 소방서/경찰서는 본부가 아니라 지점쯤 되는 곳이라 도끼가 없는 것 같다.
역시나 경찰서 산탄총 한상자 뿐. 총기는 없다.
경찰서 크기는 웨스트 포인트 본점보다 큰데 법정이랑 붙어서 컸던 건지 실속은 없었다.
주위 상점을 털다가 비까지 온다. 어제 예보로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원래는 웨스트 포인트로 갈려다가 차 트렁크에 한가득 실어놔서 한번 벙커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도착.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것 같다.
짐이 많아 짐정리하다가 시간이 종료됐다.
7일차
짐정리하다가 뜬 눈으로 지내니 벌써 정오가 다가온다. 차 트렁크에 있는 짐도 죄다 정리하니 오후 6시 30분...
여기는 근접무기와 화기무기를 보관한다.
아직 침대는 없지만 탁자에 인형도 전시해놨다.
너무 졸려서 19시에 잠을 자기 시작
8일차
거의 13시간을 잔 것 같다. 오늘 호드나이트 좀비들이 몰려오는 알람이 떴다. 이제 벙커를 떠나야 할 것 같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벙커에서 맞이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옛날 벙커를 나에게 선물해준 친구가 벙커를 지으면서 견학을 같이 갔었던 루이빌 근처의 맥코이 사의 벙커가 떠올랐다. 거기라면 좀비러쉬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막지 못한다면 내 벙커를 막을 수 있는 단서를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 벙커는 혼자 지내기에는 너무 크기도 했다.
벙커에 도착 후, 차량입구 이곳은 입구가 차량입구가 하나다. (찍어놓은 샷이 사라졌다. T_T)
차량입구를 막은 후, 수색을 했더니 이미 좀비가 들이닥친 것이 아니라 아마도 살아서 들어왔는데 감염자까지 딸려 들어왔다가 당한 것처럼 보였다.
현관문도 막고, 방문과 창문도 막고 대기중이다. 19시.
22시에 몰려오니 잠좀 자두어야 겠다.
분명 차량입구를 막았건만 문 두들기는 소리가 난다. 대체 어디서 들어온 걸까?
내 위치를 알고 있다. 현관문을 뽀개고, 창문까지 뚫었다. 헉..
너무 겁먹었나? 바리케이트가 하나씩 부서질 때마다 긴장감이 극도로 올라갔다.
계속 바리케이트를 설치해 시간을 끌다가 창문쪽을 먼저 박살나도록 한 후, 넘어오기전에 정리했다.
6~7마리... 그리고 역으로 현관쪽으로 들어가 다시 정리했다.
저멀리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으나 무시한다.
다시 창문과 문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싸우기 좋게 더블침대를 해체했기에 간이 침대도 설치했다.
그리고 잠을 잤다.
9일차
9시 알람이 울리고 깨어났다.
주위를 정리하고, 살펴봤다.
차고문 앞에 놓여둔 종이상자가 부서지는 구나.. 처음 알았다.
여기에 있는 우물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시 내 벙커로 돌아가자. 나도 우물 지으면되지. ㅋㅋ
이제 다시 웨스트 포인트로 가자. 밖에 짙은 안개가 꼈지만 어제 겪은 일보다 별건 아니다.
오다가 지름길로 가다가 모래바닥에서 2단이상 기어가 올라가지 않는 것을 알았다. 이런 썩을 좀비 뭉텅이들이 앞뒤로 있고 차는 엄청 천천이 가고 호드나이트가 이렇게 올 줄이야. 사방팔방 포위되기 전에 나왔다. 오다가 만난 생존자는 나오자마자 물어뜯기고 지못미!! 난 도망쳤다가 뒷걸음치며 하나하나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주위에 3~4 뭉텅이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모두 정리해나갔다. 어제까지만 해도 300마리 언저리 죽였으나, 하루만에 그 배에 달하는 좀비들을 정리했다. 여기 오기도 전에 18시였고, 어쩔 수 없이 벙커로 방향을 틀었다.
이 농작물들을 개간할 일꾼과 벌목할 자들을 데려와야 하는데 계속 예상밖의 일이 터지고 생존자들을 죽어나가고 있다.
어쨋든 짐좀 정리하고 자야할 시간이다.
10일차
06시 이른시간에 잠이 깼다.
웨스트 포인트로 고고.. 이번에는 처음에 왔던 길로 가기로 했다. 처음 주유소 낀 마트를 돌아 직진해서 공장터에서 생존자를 만났다. 이번에는 오래가보자.
컨테이너 파밍할 때는 지도밖에 안나와서 기대를 안했는데 웬걸... 공장 창고에 뻘건 도끼가 2개나 있었다. 그리고 벌목도끼도 얻었다.
데보라가 벌목을 잘해주고 있다. 역시 뻘건 도끼가 짱이다.
데보라가 벌목을 잘 해준덕에 농막을 마무리하고 있다. 저 종이상자들은 나무판자를 아끼기위해 떨어짐을 방지하려고 쌓아둔건데 원래 떨어지지 않는다.
농막 완성!!
(안에 계단을 더많은 빌드로 지었더니 철거가 안되서 3층 지붕까지 덮음. 덢을 때 오리지날 계단지어서 철거함.)
내일은 입구까지 벌목시키고, 바닥을 아스팔트로 깔고 외부 벽과 문을 지어야겠다. 자동차고문과 터렛을 지어야 하는데 좀 연구해보아야 한다. 터렛은 아직 레시피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 발전기 레시피까지 얻어서 이제야 발전기를 돌릴 수 있게됐다. 다행히 전기는 아직 끊어지지 않았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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