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난이도를 조금 많이 올렸습니다. 뛰좀 및 크롤커(?)가 추가됐고 물론 밤에만...
자원들을 많이 나오지 않게 설정했습니다. 어제 한 게임한 결과 톱이 진짜 안나와서 개고생.. 목공이 오르지 않은게 제일 컸죠. 크롤커가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밤에 돌아다니면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애들이 있는데 좀 무서워요.
1일차
나는 데비 다물이다. 할아버지가 벙커에 놀러오라고 하셔서 도착했을때 세상에 이상한 일이 발생됐음을 인지했다. 할아버지는 밖에 무슨일이 있는지 살펴본다고 나가신지 일주일이 지났다. 전화는 불통이지만 전기와 식수는 다행히 끊어지지 않았다.
라디오에서는 실내에 머무르라고 해서 그냥 벙커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 할아버지가 왜 안돌아오시는지 궁금하기는 했지만 절대 나오지 말라고 했다. 이제 벙커의 상태를 좀 살펴보고 나가봐야 할 것 같다.
일주일동안 생각없이 주어먹다보니 식량이 많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도 공구류는 많은 것 같다. 자랑은 아니지만 할아버지는 맥코이 벌목회사 사장님이다.
차고에 밖에 서있던 차량을 안으로 옮겼다. 빨간 차는 내가 타고 온 차다. 그러나 차키는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그래도 차량정비와 전기공학 쪽은 어느정도 익혔기에 쉽게 두 차량 모두 차키 없이 시동을 걸어 운전해서 가지고 들어왔다.
대략 판단컨데 이 벙커를 지킬 무기와 다쳤을 때 치료할 의료물품이 완전히 부족 아니 없다. 차고문이 유일한 출입구라서 밖에 있는 울타리에 문을 하나더 장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주(State)에서 가장 번화한 루즈빌 남쪽 인근이기는 하지만 외진곳에 있기 때문에 기동력은 필수다. 바로 차량.
식수는 벙커 내 우물이 해결해줄 것이고, 전기가 끊어질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 휘발유는 기름통 하나가 전부. 이것 역시 확보가 필요하다. 음식은 벙커내 모든 물품을 모은 결과 일주일도 버티지 못할 양이다. 그래서 어짜피 나가야 한다.
목표
0. 음식, 무기, 의료품 그리고 가방.. 기름통과 기름 확보. 제일 중요한 시계.. 지금 몇시냐?ㅈ
1. 차고문도 자동으로 열었다 잠갔다 할 수도 있다는데 이건 차차 해보도록 하자.
2. 자동튜렛.. 방어 무기 설치도 가능하다던데...
3. 전기는 발전기도 있지만 태양전지를 통한 수급도 가능하단다. 이것도 해보자.
4. 벙커가 어마무시해서 생존자들도 있으면 데려오자.
차를 타고 나오자 바로 좀비로 변한 무리를 발견했다.
여기서 시계를 확보했다. 벌써 15시라니....
앰블란스 상태는 대략 난감이지만, 의료가방을 확보했다. 의료품도 있긴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
아래쪽으로 이정도 탐험. 차고가 딸린 집이다. 렌트로 빌린 차량 상태도 메롱이고, 비도 오고 주위에 좀비들도 많았다. 그래서 되돌아 왔다. 내일 탐험해보자. 무기가 많이 나와야 할텐데.. 가지고 있는 판자로 창을 몇개 만들어서 가야 할 것 같다.
루즈빌 지도를 얻어서 보니 대략 이런 위치에 있었다. 저위로 보이는 창고는 내 기억에 농사창고다. 농작물이라 썩기전에 대략 3일안에는 가지고와야 한다. 루즈빌 근처라 좀비가 무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차
생각이 많아서 인지 새벽 1시 30분에 깨어났고, 잠이 오지 않았다. 벙커가 너무 넓어서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책도 읽어봤지만 더이상 읽을 수 있는 것도 없었다.
새벽 6시.. 그냥 무턱대고 나섰다. 차량 상태가 좋지 않아 차량도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비가 더욱 거세지고 할아버지가 옛날에 지금 벙커를 짓기 전에 습작으로 지었던 오버필드 벙커로 향했다.
좀비가 주위에 너무 많아 내릴 수가 없었다. 크롤커들의 비명소리도 그 중 한몫했다.
대략 3시간만에 도착. 그런데 그 앞에 묘지가 5개가 있었고, 아.. 할아버지.. T_T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벙커안은 이미 좀비떼들. 아니.. 할아버지의 지인분들이셨다. 이런 참담한일이....
우선 실내에 있던 지인분들의 시체를 밖으로 모셨다. 무덤을 팔 힘이 나지않아 우선 모아두고 날이 좋아지는대로 화장을 시킬 예정이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무덤에 모셨다.
실내에는 아직 피자욱이 한가득이다. 그래도 당분간 이곳이 웨스트포인트 마을과 가깝기도 해서 여기서 파밍을 할 예정이다. 오늘은 힘든 날이었다.
3일차
오늘 5시 30분. 돌가셨지만 할아버지와 함께 한다는 생각에 첫날보다는 좀더 많이 잔 것 같다.
오전 9시만 되면 크롤커들의 움직임들이 여느 움직임과 같아지는 것을 어제 발견했다. 그래서 9시가 되기전에 준비좀 하고 주위 좀비를 정리한 후, 오다가 본 레이싱 주변을 돌아볼까 한다. 자동차나 좀더 큰 가방이 있으면 좋겠다.
먹을 것이 없어서 아침부터 아이스크림을 먹었더니 복통이 왔다. 원래 장이 좋지 않다. 먹을 것에 유념해야 겠다.
나가려고 하는데 밖에서 헬리콥터 소리가 들린다. 게다가 난사하는 소리까지 .. 좀비들은 소리에 민감한다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다행히 오늘은 날이 화창하다. 화장을 해주려했는데 라이터나 성냥이 없다. 파밍해서 화장해드려야 할 것 같다.
소를 본적이 없는데 소 울음소리는 어디서 들리는 걸까? 은근히 무섭다. 동물들도 좀비로 변할까?
120마리 정도의 좀비를 죽였으나, 택도 없었다. 중간거점을 세우려던 곳은 문이 박살났고, 난 판자는 마련할 수 있었으나 경첩, 문고리가 없었다. 판자를 모으던중 탈진이 와서 잠깐 휴식을 취하는 틈에 좀비가 어느새 다가와 오른손을 물어버렸다. 제발 감염이 되지 않았기를 빌며 차를 타고 벙커로 돌아왔다.
어랏.. 돌아오는 길에 좀비들이 왜이리 많을까? 현재 졸음도 미친듯이 쏟아지고 시간도 다가와서 고민할 새 없이 벙커로 돌아와 문을 닫았다. 제발 쫒아 오지 말아줘. 그것보다 감염...
혹시 몰라서 후문과 방이 있는 직선 문을 저 캐비넷으로 막아두었다. 기분을 달랠 겸 백포도주 한병도 원샷했다. 알딸딸하다. 이제 잠에 들자.
4일차
6시 30분 기상.
아직 감염에 대한 증상은 없다. 몸상태도 건강한 상태 그래도 나중에 올 수 있으니, 백신을 찾아야 한다.
오늘은 중간거점은 포기하고 건너편 주택가를 파밍해야 한다. 무기가 좀 여럿 나왔으면 좋겠다.
판자로 창을 5개 정도 만들어 가져가야 겠다. 어제 주은 슬랫지 해머(대형 망치아님)가 부서지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도착할 때즈음 차량이 퍼졌었는데 제발 시동이 걸리길 바란다.
앗. 칼이 없어서 창이 만들어지지 않아 못박은 판자 2개를 만들었다. 못도 모자른다. 허윽...
문 앞에 좀비가 서성인다. 얼마나 왔는지는 모르겠다. 9시에 출발해야 할 것 같다.
헬기가 오는 소리에 좀더 안쪽에서 서 있었는데 기관총이 아니라 장갑탄인가? 그런걸 미친듯이 쏘고 있었다.
기지 앞에 좀비를 다 죽인 것일까? 앞에 있는 좀비도 죽어나간 소리도 들렸다.
와~~ 살아있는 좀비도 있었지만 이정도라면 선방이다. 헬기에게 도움을 받는 날이 오다니 행복하다.
근데 다리 건너 좀비는 왜 그대로 인거니 거의 3분가량 난사했는데 이정도 인거니?
중간거점을 건너 뛰고 큰길을 통해 건너 주택가로 가려했는데 왜이리 먼거니? 그런데 가다가 .. 꿈에서 깨보니(튕김)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6시 30분으로 되어 있었다. 아 2시간 전이라늬.. 크롤커들도 뛰어다니고 꿈이고 뭐고 고민할 새 없이 달렸다. 지도에서 기억하길 근처에 정크야드가 있다는 것을 생각했고 벽 근처에서 담을 넘어 들어갔다.
다행히 좀비도 별로 없었다. 게다가 거기서 미스터 리(생존자)를 만났다.
거기서 9시까지 있다가 나왔다. 정크야드에 농막같은 곳을 파밍하고 있는데 또 헬기소리가 난다.
여기를 오면서 좀비때들이 같이 따라오기는 했는데 또 난사질에 야드를 나가보니 또 좀비들이 죽어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헬기가 떠난 후, 소리에 몰려드는 좀비들을 미스터 리와 함께 잡아나갔다.
근처 주택을 파밍하다가 마트 앞에 멀쩡한 차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지프차량 ... 근데 중간거점에 기름통을 놓고 온게 생각이 났다. 이런 제길... 우선 지프차량에 파밍한 거의 모든 것을 넣어두고 원래 차량을 타고 미스터리와 중간거점으로 왔다. 엔진이 자꾸 꺼지는 걸 보니 이제 맛이 갈때가 되어간다.
기존 차에 있던 짐을 모두 문도 없는 중간거점에 내려놓고 다시 지프차로 출발... (트렁크에 있는 짐을 까먹고 안내렸네 T_T)
막가다가 좀비 무리 근처에서 운전을 잘못해서 길가 턱을 박았는데 회생불가능할 정도가 되버렸다.
몇번 시동을 다시 켜다가 실패하고 우리는 내렸다. 하필 미스터 리가 있는 곳에 좀비 무리가 있는데 나와 반대 방향으로 뛰어들어갔다. 난 동요없이 그 반대편 좀비들을 하늘나라로 보낸 뒤 미스터 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사망했다. 지못미 미스터리.. T_T 슬픈일이 연거푸 일어난다.
그리고 난 저 좀비때들로부터 도망 또는 모두 하늘나라로 보내야 한다.
가고자 하는 방향에 좀비 무리가 하나 더 있어서 그냥 하늘나라로 보내고, 다음 무리도 보내버리려다가 지도를 보니 지프차까지 가는 길이 험난할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간이 18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주택가 담벼락을 넘었다. 다행히 좀비는 3마리. 주택가를 파밍하다가 눈여겨 봤던 식료품 가게 안쪽 창고를 오늘밤을 지내야 할 것 같았다.
그때 그 맞은편 누워있는 좀비의 가방이 눈에 띄었다.
내가 원했던 TV에서만 봤던 넉넉한 짐을 가득 넣을 수 있던 "학교가방"이었다. 이런 횡재!!! 슬픔과 행운은 번갈아가며 찾아온다는 옛 진리를 떠올리며 조심스레 마트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멀쩡한 가게.
하지만 음식들이 벌써 썩어가기 시작했다. 우선 밖에 나둔 야채들을 냉장고안에 넣었다.
농작물이 자라기 전까지는 기존 상품들로 연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에 있던 목재가구들을 모두 해체했다. 넉넉한 판자 그리고 모자른 못..
우선 가게 안에는 잘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바로 앞에 있는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집안에 좀비가 한가득이다.
아무래도 TV소리로 어그로가 끈것 같다. 소리를 질러 좀비를 유인하여 저세상으로 보내버렸다.
쇼파와 TV, 그리고 창고에 설치할 싱크대를 떼어왔다. 좀비들 옷으로부터 천을 제작하고 바리케이트와 커튼으로 내부상황을 모르게 하는 것이 관건 그리고 종이상자를 이용해 출입을 할 수 없도록 막았다.
그리고 떼온 것을 창고에 설치하였다.
그제서야 잠에 들었다.
게임 종료 - 모드 대거 정리하면서 다시 시작합니다.
'게임 > 프로젝트 좀보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Z] 웨스트포인트 확장에서 살아남기 (2) (2) | 2023.10.29 |
---|---|
[PZ] 웨스트포인트 확장에서 살아남기 (1) (1) | 2023.10.26 |
[PZ] 벙커에서 살아남기 2탄 (7) (1) | 2023.10.18 |
[PZ] 벙커에서 살아남기 2탄 (6) (4) | 2023.10.15 |
[PZ] 벙커에서 살아남기 2탄 (5) (1) | 2023.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