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세상 종말 후, 나 혼자 살아남았을까?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혼자다. 나의 이름은 대런 헤네시 퇴역군인으로 켄터키 주의 베드퍼드 폴즈라는 마을에 정착해 혼자 살고 있다. 자동차 관련 병과에 나왔고, 취미는 기술이라 그런 능력이 좀 있어서 마을에서도 나름 재미나게 살고 있었다. 다른 마을 여행도 할 겸 커다란 가방도 준비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던 그 즈음이었다. 1일차 단촐한 살림. 일어나자마자 밖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군인답게 엄폐 중이다. 이제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무기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주방이라 후라이팬 하나들었다. 혹시 몰라 음식도 챙기고, 망치를 주방에 둔 것은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았다. 생각해보자. 나의 집은 이 위치 쯤이다. 밖에 나가..